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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펜싱의 역사, 종류 용어 알아보기

by 겨울에 콩국수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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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싱의 정의
  • 펜싱의 역사
  • 펜싱의 종류
  • 펜싱 용어

펜싱이란?

펜싱은 검을 사용하는 스포츠로, 에페, 사브르, 플뢰레의 세가지 종목으로 나뉩니다. 15세기 스페인에서 기원하여 르네상스 시대에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영향력을 얻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인기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스포츠 입니다. 펜싱은 현대 올림픽이 출범한 이래 매회 진행되는 종목중 하나인데 최근 프랑스 펜싱 연맹에 의해 라이트 세이버라는 종목이 추가되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펜싱의 역사

현대 펜싱은 스페인에서 유래하였으며, 1458년과 1471년 사이 가톨릭 군주에 의해 공식적인 결투 금지령이 떨어지기 전까지 디에고 데 발레라가 저술한 무기논문에 규율이 적혀 있습니다. 스페인이 유럽 최강자로 군림하게 된 이후 스페인 육군은 펜싱을 양국간의 주요 전장이었던 남이탈리아를 비롯해 여러 국가로 전하였습니다. 현대 펜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는 18세기로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펜싱 아카데미와 그 영향을 받은 프랑스 펜싱 아카데미에 의해 현대 펜싱의 기틀이 잡혔습니다. 스페인 펜싱 아카데미는 19세기 전까지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데 현재 이 세국가의 아카데미에서 유래한 펜싱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펜싱은 스포츠로 명맥을 유지하였고 토너먼트와 챔피언십이 현재 진행되고 있으나, 날카로운 무기를 활용한 결투의 준비는 여전 요구되었고, 그에 따라 훈련 방식과 기술이 변경되었습니다. 1936년 에페를 기점으로 부심은 전자장비로 대체되어으며, 유효투셰에 따라 적색, 녹색의 램프 전등이 점등되고 가청음이 나오도록 하였습니다. 프뢰레는 1596년에, 사브르는 1988년에 처음으로 전자 장비가 도입되었으며, 전자 장비의 도입은 더 공정한 판정을 가능케 하였고, 훨씬 빠른 동작, 가벼운 접촉과 여러회에 걸치 접촉에도 정확한 판정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출처 - 대한펜싱협회

펜싱의 종류

플뢰레 - 플뢰레는 몸통만 타점이며, 검 끝의 포인터로 찔러 점수를 얻습니다. 우선권 존재로 공격 유리하지만, 유효면이 작고 락아웃 시간이 길어 방어와 반격에도 용이합니다. 락아웃은 공격 성공 후 일정 시간 내 다른 공격이 동시타, 시간이 지나면 한쪽만 점수를 얻고 공격권 있을때 적보다 0.3초 늦게 찔러도 득점이 가능합니다. 선수들은 피스톨 그립을 사용, 몸통을 정확히 찌르기 위해 근접전에서 치열한 공방이 일어납니다. 펜싱 중 사브르와 함께 가장 먼저 스포츠화 되어 역사 깊고, 여자 펜싱은 100년 이상 플뢰레만 존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두터운 선수층을 가집니다. 

에페 -  에페는 전신이 유효면이며 우선권 없이 동시에 찌르면 점수가 인정됩니다. 전신 공격 가능하고, 경기에 서로 견제하며 틈을 노리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가장 무겁고 긴 칼을 사용하며, 동시타를 노리는 전략이 흔합니다. 가장 스릴 넘치며 이해하기 쉬운 종목으로, 유럽에서 인기가 많고 한국 선수들은 주로 프렌치 그립을 선호합니다. 

사브르 - 사브르 펜싱은 짧고 가벼운 기병검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로, 베기 위주의 공격이 특징입니다. 상체 전체가 유효면이며, 베기와 찌르기 모두 가능하지만, 베기가 주된 공격 방식입니다. 경기는 매우 빠르고 공격적이며, 우선권이 존재하여 경기 시작 후 2초만에 점수가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브르는 스피드와 반응 속도가 중요한 종목으로, 락아웃 시간은 170ms로 매우 짧습니다. 이는 선수들이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빠르게 반응해야 함을 의미하며, 경기를 보는 관람객들에게는 다소 난해할 수 있지만, 룰을 이해하고 보면 그 짧은 순간 안에 결정되는 승부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펜싱용어

펜싱은 프랑스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사용하는 용어가 모두 불어입니다.

여기서는 기본적인 용어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살뤼(Salut) - 경기 시작과 끝에 서로 인사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앙 가드르(En Garde) - 준비 자세를 뜻하는 단어로 흔히 경기 전에 심판이 '앙 가르드'라고 합니다 

*에트 부 프레( Etês vous Prêts) - 앙 가르드 자세에서, 심판이 선수들에게 준비가 되었는지 질문하는 행동입니다. 양 선수 모두 긍정적인 답변을 해야 경기가 진행되나, 보통 부정의 의사가 없으면 답과 무관히 경기를 진행하는데 줄여서 '프레(Prêts)'라고 하기도 합니다.

*알레(Allez) -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구호. 위의 내용을 합치면, 살뤼, 앙 가르드, 에트 부 쁘레, 알레의 순서로 시작됩니다.

*알트(Halte) - '타임'을 요청할 때, 정지라는 의미를 뜻하며, 어떠한 상황 때문에 경기를 진행 할 수 없을때 말합니다. 

*아따끄(Attaque) - '공격'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빠라드/빠레(Parade/ Paré) - 수비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말 빠레( Mal Paré) - 실패한 빠라드. 막는 동작을 취했지만, 정확히 상대의 공격을 막지 못했을 때 쓰입니다. 

*콩트르 아따르(Contre-attaque) - 국내에선 '역공격', 영미권에서는 '카운터'라고도 불리는 단어. 공격권이 없는, 즉 수비 상황에서 공격을 했을 때 붙는데, 공격권이 없는 상대가 하면 쓰이는 단어인 만큼 에페에서는 없는 단어입니다. 

*○○농(○○Non) - ○○을 실패했다는 표현, 예로 동호인들은 노라고 말하면 아따끄(공격)를 실패했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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